심장 질환 치료로 확장되는 비만약: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최근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과학 세션에서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가 비만 치료제에서 심장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이며 주목받았습니다. 체중 감량과 당뇨병 관리의 한계를 넘어 심혈관 질환 개선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 심장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SELECT 임상시험의 결과에 따르면, 심장 우회 수술(CABG)을 받은 환자들에게 세마글루타이드가 심혈관 부작용 위험을 줄이고 당뇨병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CABG 병력이 있는 환자군에서 절대 위험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며 심장 질환 예방의 잠재력을 증명했습니다.


터제파타이드: 심부전 치료 가능성


터제파타이드는 GLP-1과 GIP 이중 작용으로, 좌심실 질량을 줄이고 심장 주위 지방 조직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좌심실 비대 감소는 심장의 과부하를 완화시키며, 고혈압 및 심부전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체중 감량의 중요성: 생활습관 개선이 주는 혜택


체중 감량과 생활습관 개선은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심장 바이오마커 변화를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심부전 위험 감소가 가능함을 이번 연구가 보여줍니다.



체중 감량은 더 강한 심장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비만약은 그 길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